(17)“인프라 구축하고도 활용 못해, 사후 관리도 철저히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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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종 한라대 관광경영과 교수 인터뷰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관광경영과 교수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주도 도시건축과, 건설교통과, 자치행정과, 감귤농정과, 정보화지원과, 해양수산과, 지역경제과 등 주민 소득창출 및 마을의 자립 기반 등을 위한 각종 마을 만들기 사업이 부서별로 추진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제주에서 다양한 마을발전 사업을 하나로 엮어줄 광역권의 컨트롤타워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교수는 “특히 제주를 찾는 고부가가치 마이스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지만 컨트롤타워가 없다 보니 마을과 연계된 상품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 기관·부서별로 이뤄지고 있는 마을 융·복합 사업을 체계화해 통합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또“ 컨트롤타워가 없기 때문에 마을 활성화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점”이라며 “행정과 지역주민이 유기적인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문 교수는 “현재 도내 마을 육성 사업을 데이터베이스화 시켜 기관·부서끼리 서로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도내 농촌관광 기획과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도내 농촌 지역별로 관광체험 마을을 발굴·육성하고 체험 지도사 양성과 스토리텔링 추진, 농촌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 농촌관광 콜센터 기능 등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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