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마을 실정 고려한 행정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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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저청중 총동창회장

“무엇보다 정부의 정책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김상원 저청중학교 총동창회장은 “경제 위기 때도 학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많은 학생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학구문제만 해도 해당 주민들이 원한다고 바꿔버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빈 집 정비 등에 행정과 마을이 50%씩 부담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마을에서 60~70%를 부담해한다”며 마을 실정을 고려한 행정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애들은 나라의 기둥이자 동네 기둥”이라고 전제한 후 “마을에 50대 100~200명이 들어온 것보다 학부모 연령층 1~2명이 정착하는 게 더 아쉽다”고 토로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주민들이 초등학교에 과수원을 기부하고 어려움 속에서 감귤 묘목까지 식재했던 사실을 이야기 하면서 학교에 대한 마을의 애정을 소개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돌아오는 마을 만들기도 집만 지으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서 나서야 해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동창회장은 “새로 신설하는 학교에 쏟는 정성만큼 지역의 작은 학교를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교육당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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