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선율이 울려 퍼진다.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단장 김주리)은 7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사랑 행복 나눔’을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꽃’과 ‘타령’을 주제로 구성된다. ‘도라지꽃’, ‘수선화’, ‘제비꽃’, ‘경복궁 타령’, ‘도라지 타령’, ‘자진방아 타령’, ‘맘마미아’, ‘아이 해브 어 드림’, ‘댄싱 퀸’….
이들 연주 사이에 바이올리니스트 김시현(이화여대 대학원 재학)과 첼리스트 올가(제주도립교향악단 차석)가 특별 출연해 색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김주리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도민에게 일상을 잠시 잊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라며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은 1999년 중창단으로 창단한 후 2004년 합창단으로 거듭났다.
그동안 이들은 7차례 정기연주회와 창단 10년 기념 음악회를 비롯해 매년 다채로운 연주를 펼치고 해변축제와 창작합창제 등 크고 작은 행사에도 80회 이상 초청돼 공연했다.
또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은 제주여성 합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격년 단위로 해외 및 국내 교류 연주를 진행해 왔다. 내년 4월에는 스페인 초청 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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