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시 다롄48중학
이번 제주-중국 청소년축구교류전에 중국 대표로 참가한 다롄48중학은 인구 600여 만명의 다롄시에서 손꼽히는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1922년 일본인에 의해 소학교로 건립돼 1969년 지금의 다롄48중학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후 1972년 축구부를 창단해 19세 이하 중국 대표 감독을 역임한 임용을 배출하는 등 다롄시의 축구 명문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장휘곤, 연송, 김양양 등 다롄48중학 축구부를 거친 상당수의 선수들이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다롄48중학 축구부는 2003년 아세아중학생축구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또 중국 전국축구경기에 9번 참가해 이 가운데 5번을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 외에도 15차 다롄시장컵 축구경기 고중조(우리나라 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영 다롄48중학 교장은 “다롄48중학은 매년 한·중·일 교류전에 참가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오는 8월 한·중·일 교류전을 앞두고 이번 서귀포고등학교와의 경기는 다롄48중학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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