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자연 벗 삼아 여유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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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해변 카페 거리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코스가 월정리해변의 카페거리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맞이 해안로를 따라 9개의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은 꽉 막힌 도심을 벗어나 제주의 자연을 벗 삼아 여유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눈부신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완만하게 굴곡진 해안선 위로 끝없이 펼쳐진 푸린 하늘이 한 눈에 들어온다.

 

 

거친 파도가 백사장에서 하얀 포말로 부서지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그동안 쌓여있던 마음 속 근심과 걱정들이 절로 잊힌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절경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방문객들은 실내가 아닌 테라스에 자리를 잡는다.

 

 

카페들도 조금이라도 바다를 가까이서 느끼려는 방문객들을 위해 약속이라도 한 듯 해변을 향해 의자를 내놓고 옥상에도 테이블을 설치했다. 어떤 카페는 벽에 창을 가득 내고 바다를 카페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월정리해변의 옛 이름은 ‘한모살’이다. 크고 넓은 모래밭이라는 뜻으로 백사장과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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