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에서 갈수록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도내 수험생의 수시전형 진학상담과 지원전략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제주학생문화원과 2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고3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진학상담박람회(수시전형 지원전략 설명회 포함)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9월 9일부터 2016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상담활동과 설명회 등을 통해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대학별 수시모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지원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도교육청 소속 대입지원관과 대학진학지원단 27명이 상담원으로 나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에서 개발한 전문가용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을 활용해 33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수시 지원전략에 대한 맞춤형 상담활동을 벌인다.
특히 기회 균등과 지역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지역별로 1대 1 진학상담을 실시하는데 학교별로 사전 신청을 하거나 현장 접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해 효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는 ‘201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 지원전략’을 주제로 김용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의 설명회도 열어 상담 내용과 맞물린 맞춤형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진학상담박람회를 통해 최신 진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욕구와 불안감을 동시에 해소함은 물론 효율적인 진학상담과 대입설명회 등을 통해 수시전형 준비 및 대학 진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710-0282.
진유한 수습기자 jyh@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