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홈경기에서 역전패했다.
제주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경기 초반 제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2분 송진형이 때린 공이 골문 구석으로 꽃히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김현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전반 38분 수원의 조찬호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또 후반 10분 염기훈이 찔러준 크로스를 조찬호가 발을 갖다대면서 2-2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4분에는 이상호의 헤딩으로 2-3 역전골을 내줬고, 후반 19분에는 페널티지역 쪽으로 쇄도하던 권창훈이 조찬호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2-4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조성환 감독은 “조직적으로 흔들렸다”며 “실점을 줄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K리그 26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진유한 수습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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