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제주도민추도식이 17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 방사탑에서 거행됐다.
제주김대중대통령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윤춘광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윤춘광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과, 정문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강수봉 제주도호남향우회협의회장,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묵념, 김 전 대통령 연혁 보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영상메시지 상영, 추도사, 김 전 대통령 육성 연설, 도민에게 드리는 글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신산공원에서는 추도식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6·15 공동선언을 주제로 한 추모사진전이 개최됐다.
한편 이번 추도식은 김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4·3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4·3 해결의 기틀을 마련한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4·3해원 방사탑에서 거행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