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종단 분란 조속히 종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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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탄해스님 등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서 성명 발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장 탄해 스님) 승려와 불자들은 27일 오후 서울 사간동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내분에 휩싸인 종단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탄해 스님은 “종단 현실을 직시하건대 분열과 법통 단절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타개하려면 무조건 분란 이전으로 돌아가 화합해야 한다”며 “종단 법률, 제도, 관행은 부처님 법에 맞게 개선하고 세력과 행동력으로 대세를 결정하는 풍토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해 스님은 “제주지역에서 한 사찰이 종단을 이탈했다. 종단의 내분 사태를 바라보는 신자들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조속히 분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태고종은 총무원장 선출과 빚 청산 등 문제로 내분을 겪고 있다. 2013년 도산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후 총무원장을 불신하는 종단 관계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대립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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