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29일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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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0명 선수단 25~27일 11개 종목별 경기...28일에는 문화 탐방 등 열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스포츠 유망주들이 제주 일원에서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있는 무대인 제23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하며 제주도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 23일 시작돼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후 29일 폐막한다.

 

참가 선수단의 규모는 약 1000명으로 한국 232명과 중국 242명, 일본 254명이 대회에 출전했고 제주도는 개최 도시 자격으로 한국과는 별도로 233명의 선수단을 꾸려 참가하고 있다.

 

이들 3개국 4개 팀 선수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육상과 축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역도, 배드민턴 등 모두 11개 종목별 경기에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취지에 따라 선수 경기복에 국기가 부착되지 않았고 입상 순위도 집계되지 않았다.

 

종목별 경기에서 제주 선수단은 축구에서 선전했고, 한국은 핸드볼과 축구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탁구와 농구에서 우위를 과시했고 일본은 배구와 정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8일에는 대회 참가자들이 제주시 탑동광장~용두암 구간을 걸어 왕복하는 ‘올림픽 데이 런’(Olympics Day Run)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성산일출봉 등을 탐방하는 행사도 열린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중국과 일본 선수단도 만족했다”며 “제주가 동북아 스포츠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향후 아시아 스포츠의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제주를 각인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제주에서 열린 것은 1994년과 200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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