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정당 창당 본격화...제주 총선 구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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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창당 제주설명회...천정배 주도 신당과 연대 가능성 커

가치와 정책 중심의 복지국가를 표방하는 ‘복지국가정당’을 창당하는 움직임이 제주에서도 본격화되고 있어 내년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공동대표 이상이·제주대 교수)와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복지국가정당 창당과 관련한 제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상이 공동대표,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인 강경식 도의원, 오영훈 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공동대표는 “기존의 영호남 지역주의 정치와 인물 중심의 패거리 정치는 ‘낡은 정치’”라며 “‘가치와 정책’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명시하고, 이에 동의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국가정당의 창당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복지국가소사이어티와 광주, 대전, 전남, 경기 등 전국의 주요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관계자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복지국가정당’ 제안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복지국가정당은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과 연대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이 공동대표는 “가치와 정책, 정체성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같이 갈 수 있다”며 “천정배 의원은 동의할 것이며 같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전 도의원은 “제주도당 창당 작업을 준비하는 것이 기본적인 과제”라며 “창당을 한다면 총선 후보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해 내년 제주지역 총선 구도가 어떤 향방으로 진행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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