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교 입학정원 7933명...올해比 343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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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지역 일반고 288명 증가...제주여고 3, 대기고 2, 오현고 1개 반 증설

내년도 제주지역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고교 입학 대상자들의 증가에 따라 올해보다 340여 명 늘어난다. 이들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220여 명이 평준화지역 일반고에서 증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도내 30개 고교 신입생 7933명을 선발하는 내용의 2016학년도 제주도 고교 입학전형 세부 계획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 입학전형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고교별 입학정원은 평준화지역 일반고 3382명과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1845명, 일반고 보통과 408명 등 일반고가 총 5859명이고 제주과학고와 제주외국어고, 남녕고(체육과) 등 특수목적고 180명, 특성화고 1894명 등이다.

 

이 같은 입학정원 규모는 올해 7590명에 비해 343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른바 밀레니엄 베이비인 내년 입학 대상자들의 인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고교별 입학정원과 학급 변동 상황을 보면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올해보다 228명 늘면서 오현고 1개, 대기고 2개, 제주여고 3개 등 6개 학급(학급당 정원 38명)이 증설됐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학급 수는 그대로지만 학급당 정원이 30명(올해 29명)으로 조정돼 입학정원이 85명 증원됐다. 특성화고는 제주고에 관광외국어과 1개 학급이 신설돼 입학정원도 30명 늘었다.

 

내년도 전체 입학정원 대비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입학정원 비율은 42.63%로 2011학년도 37.8%와 2012학년도 39%, 2013학년도 39.3%, 2014학년도 40.2%, 2015학년도 41.9% 등 그 동안 완만하게 상승해왔다.

 

고교별 신입생 모집은 전기(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과)와 후기(평준화지역 일반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로 나눠 실시된다.

 

전기 모집은 학교별 전형 일정에 따라 12월 3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은 1개 학교만 허용되며, 전기에 합격하면 입학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 모집인 일반고의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이고 선발고사는 12월 18일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12월 말까지 학교별로 진행되고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내년 1월 8일 이뤄진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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