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들의 노동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위로공단’이 제주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미술전에서 한국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했고 최근 관객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주목을 끌고 있다.
9일 영화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위로공단’ 상영회가 14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 롯데시네마 7관(62석), 15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제주 6관(86석)에서 각각 진행된다.
관람료는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의 자율 모금으로 걷히며 영화를 연출한 임흥순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임 감독은 제주4·3을 다룬 영화 ‘비념’을 연출했었다.
제주 출신 김민경 프로듀서는 이들 영화의 제작 전반을 총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 ‘위로공단’은 지난 8일 기준으로 전국 누적 관객 수 1만282명을 기록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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