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도민 인지도 낮고 만족도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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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들의 생활 속 예술 향유를 돕기 위해 마련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인지도는 전국 평균에 비해 낮지만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2015년 제2차 조사 결과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전국 평균 인지도는 45.2%,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2점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강원도와 함께 묶여 조사된 결과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인지도는 43.5%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았고 만족도는 4.29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높았다.

 

‘문화가 있는 날’ 불참 이유로는 제주·강원 도민들은 ‘평일이라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30.4%)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평일이라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란 응답은 전국 평균에서도 가장 높았지만 비율에서는 제주·강원보다 2배 이상 높은 61.7%를 차지했다.

 

제주·강원 도민들은 ‘문화가 있는 날’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관람’(43.7%)을 가장 선호했고 이어 ‘공연 관람’(19.9%)과 ‘스포츠 경기 관람’(11.3%) 등을 희망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전국적으로 ‘홍보 강화’(23.3%)와 ‘할인 폭 확대 또는 비용 하향 조정’(4.8%), ‘주말(금요일 포함)로 날짜 변경’(4.5%) 등이 많았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를 돕는 내용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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