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과 20일 도내 31곳 경기장에서 ‘뛰어라! 느껴라! 즐겨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9회 제주도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92개교와 중학교 44개교, 고등학교 29개교 등 총 165개교 학생 6790명이 507개 팀을 짜고 참가해 축구와 배드민턴, 피구 등 20개 종목별 경기를 펼친다.
이 같은 참가 규모는 제주지역 초·중·고교의 약 88%에 달하는 것이다.
종목별 우승 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 제주 학생대표로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 종합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학생 대상 학교스포츠클럽 작품 공모전을 마련한다. 공모 분야는 사진과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 소감문 등으로 우수 작품은 제주도교육청 본관 1층 로비(지꺼진디)에 전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평소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제주 최대 규모의 청소년스포츠축제”라며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을 더욱 활성화해 스포츠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