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학생 비만 해소 교육.관리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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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토론.공청회 등 거쳐 내년 학교 현장 시행 정책 등 도입하기로

제주지역 학생들의 비만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교에서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1위’ 불명예를 안고 있는 비만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해 내년부터 학교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물·햇빛·수면·신체활동·식생활 등을 통한 비만 관리 교육 등이 이뤄지고 과체중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만 관리 프로그램도 보다 강화된다. 학교별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인스턴트음식 교내 반입 금지’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은 16일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제1차 전문가 토론회를 여는 데 이어 10월 20일 제2차 토론회와 11월 6일 도민 공청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이 지난 5월 도내 유치원 175곳과 초등학교 120곳, 중학교 45곳, 고등학교 30곳의 원생·학생을 전수 조사한 결과 비만율은 33.4%로 나타났다. 유치원을 뺀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율은 34%였다. 이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평균 비만율 23%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이들 비만율은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 방식으로 조사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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