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포착한 사진들이 선보이고 있다.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은 제주특별자치도작은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도서관 전시실에서 ‘우리,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자’라는 주제 아래 사진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 전시는 ‘사람, 그리고 작은 도서관 풍경’이란 부제가 달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작은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60여 점을 내걸고 있다.
도내 작은 도서관은 모두 21곳으로 이들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을 회원으로 두고 독서와 전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도민들에게 평생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홍영기 한라도서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생활 속 문화공간인 작은 도서관을 널리 알리고 도서관의 역할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 기간인 19일은 작은 도서관 책 축제의 날인만큼 제주지역 독서문화 향상을 위한 행보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 관계자는 “내 집 앞 작은 도서관을 홍보하는 전시”라며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책이 있는 사랑방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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