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체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도내 31개 경기장에서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전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약 88%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학생스포츠축제다.
‘뛰어라! 느껴라!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165개교 6790명 507팀이 출전, 축구와 배드민턴 등 2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 대회는 다른 스포츠대회들과는 달리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같이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평생 체육으로 학교 체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 도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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