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수단, 전국체전 메달 90개 이상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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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체육회 전력 분석 결과...총 689명 36개 종목별 경기에 출전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은 ‘메달 9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최근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제주 선수단의 종목별 전력을 분석한 결과 90여 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선수단 규모는 689명(임원 158명, 선수 531명)으로 36개 종목별 경기에 출전한다.

 

기록 종목 중에 육상 10개, 역도 10개, 수영 18개, 사격 1개, 볼링 1개, 양궁 2개, 근대5종 5개, 보디빌딩 1개, 댄스스포츠 5개를 포함해 총 59개의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단체 및 개인전 종목에서는 축구 1개, 하키 1개, 탁구 2개, 스쿼시 1개 등 5개의 메달, 체급 종목에선 유도 7개, 씨름 3개, 레슬링 6개, 태권도 7개를 비롯해 26개 이상 메달이 기대된다.

 

이에 앞서 제주 선수단은 최근 강원도에서 열린 사전경기에 출전해 기록종목 중 체조에서 메달 6개, 체급종목 중 복싱에서 메달 3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수확한 상태다.

 

제주체육 스타와 유망주들의 활약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메달 42개를 획득해 제주선수 중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역도 김수경의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지난 8월 전국장사씨름대회 장사에 오른 씨름 문찬식(제주도청)의 낭보가 예고돼 있고, 지난해 전국체전 여자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땄던 이유리(신성여고 2)의 선전도 점쳐진다.

 

전국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제주시청 수영 팀도 제주 선수단에 금빛 메달을 안길 전망이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남은 기간 목표 달성을 위한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과 상대 전력 분석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컨디션 조절 등 선수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167개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 11위에 올랐고, 2013년과 2012년 전국체전에선 각각 95개와 97개 메달을 땄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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