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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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만점에 10점씩 차이 9개 등급...수험생 과도한 경쟁 해소 기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다.

 

교육부는 1일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2014년 12월 발표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방안에 따른 영어 영역 절대평가 세부 도입 방안이 포함됐다. 만점은 100점으로 10점씩 차이를 둔 9개 등급으로 분할된다.

 

예컨대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고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이다.

 

이에 따라 현행 상대평가에서 1점이라도 더 따려는 수험생들의 과도한 경쟁은 줄어들 전망이다. 상대평가는 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제공하지만 절대평가는 등급만 표기한다.

 

문항 수는 현행처럼 45개이고 1개 문항 당 배점은 2점이나 3점이 될 전망이다.

 

영어를 제외한 다른 영역의 시험 체제는 2017학년도와 동일하다.

 

영어와 함께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지는 한국사는 50점 만점에 20문항이 출제된다. 국어는 45문항, 수학은 문·이과별로 30문항이 각각 출제되고 국어와 수학 만점은 각각 100점이다.

 

사회/과학/직업탐구는 선택 영역에서 2과목, 제2외국어/한문은 1과목을 각각 치를 수 있다.

 

교육부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다른 응시자와 무관하게 학생 본인의 원점수에 따라 정해진 등급만 받는다”며 “1∼2점을 더 받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8학년도 수능 시험일은 2017년 11월 16일(목요일)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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