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국립 해사고 유치 등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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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협의회 개최...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장려, 제주어 보급 등 합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이 국립 해사고의 제주(성산고) 유치와 제주지역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2015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동의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총 6개 안건을 논의해 공동 추진하는 데 합의하고 교육행정협의회 사상 처음으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2017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주 유치 ▲위기 청소년·가정 지원 강화 ▲제주어·제주문화 전승을 위한 ‘들엄시민 제주어’ 보급 및 활용 ▲전기차 보급 확대 ▲특성화고 졸업자들의 지속 채용 장려 ▲국립 해사고의 성산고 유치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국립 해사고의 성산고 유치와 관련해 두 기관은 앞으로 남은 과제인 해사고 설치를 위한 제도적인 근거 마련과 건전한 학교 재정 확보에 힘쓰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과 관련해선 제주도와 출연기관, 산하기관 등이 고졸 채용 적합 직무를 적극 발굴하고 공공부문 신규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자로 채용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에 따른 정주 여건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결정과정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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