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6연승 오리온,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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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SK 완파하고 4연패 마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상승세가 멈출 줄을 모른다.


오리온은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원정 경기에서 99-85로 이겼다.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리다가 서울 삼성에 1점 차로 일격을 당한 오리온은 이후 다시 6연승을 질주하며 11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울산 모비스(7승4패)와는 3.5경기 차이다.

   

오리온은 이날 3점슛 11개를 고비마다 적중해 케이티의 저항을 14점 차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애런 헤인즈가 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승현(18점)과 허일영(13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3연승에 도전한 케이티는 오리온의 '포워드 농구'를 당해내지 못하고 5승7패, 단독 8위로 밀려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77-50으로 크게 승리,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었다.

   

6승6패로 승률 5할을 맞춘 전자랜드는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안드레 스미스가 부상으로 결장해 전력에 차질을 빚었으나 전반 SK의 득점을 단 15점에 묶으며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전반 팀 득점 15점은 프로농구 사상 최소 타이기록이다. 이전에는 2009년 12월 역시 SK가 안양 KT&G(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쿼터까지 15점에 그친 예가 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허리 통증으로 2분여밖에 뛰지 못한 SK는 이번 시즌 한 경기 팀 최소 득점인 50점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원주 동부와 안양 경기에서 86-70으로 승리, 최근 홈 6연승을 기록했다.

   

전반까지 37-30으로 앞선 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 찰스 로드의 연속 4득점과 양희종의 3점슛 등을 묶어 후반 시작 약 2분 만에 46-3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로드가 2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이정현(16점)과 강병현(13점)도 공격을 거들었다.

   

김주성이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 중인 동부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두경민과 허웅이 나란히 17점씩 꽂으며 외곽에서 분전했으나 윤호영(9리바운드·6어시스트)이 30분을 뛰며 1득점에 그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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