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동고동락하는 치안 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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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경찰의 날...치안 우수 남문지구대
택지 개발로 치안수요 급증...상황발생 전 예방 위한 맞춤형 순찰 실시
취약지안전시스템 구축...강력사건 60건이나 감소

“최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지구대는 항상 지역주민의 말에 귀를 기울여 치안 수요를 파악함으로써 상황이 발생하기 전 알아서 예방하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야 한다”

 

21일 제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우수 지구대로 선정된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는 지역주민과 밀착한 동거동락(同居同樂)형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문지구대의 관할지역은 아라동과 이도2동 등 3개동 75㎢로 인구 7만4139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찰관 37명이 근무하는 남문지구대는 1인당 2181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특히 최근 이도2동과 아라동의 택지개발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치안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남문지구대는 편의점 등의 범죄취약개소 83개소에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 335대를 확충했다.

 

또 주민 신고에 대한 응답순찰을 63회 나선데 이어 3개 순찰팀을 치안 우려 지역 22개소에 투입해 차량 순찰과 반경 100m 도보순찰을 병행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살인과 강도, 절도 등 5대 주요범죄 발생이 60건이나 감소했다.

 

일례로 최근 지하주차장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치안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남문지구대는 관할내 300세대 이상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한 순찰을 추가로 투입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칼호텔 사거리부터 성판악 주차장까지의 제주시지역 주요도로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면서 올해 음주운전 181건, 신호위반 1237건을 단속하기도 했다.

 

고문일 남문지구대장은 “급증하는 치안 수요를 해소하고,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그 지역을 잘 알아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2인3각의 협업형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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