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전국체전 당구서 은 1, 동 1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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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욱.최솔입, 내년 1월 결혼 예정..."더욱 좋은 성적 기대"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예비부부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당구종목에 나란히 출전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합작해 화제다.

 

하민욱(34·이하 제주도당구연맹)과 최솔입(26)이 주인공으로 둘은 내년 1월 결혼 예정이다.

 

하민욱과 최솔입은 지난 19일 원주농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포켓9볼 혼성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전북 선발팀에게 7-8로 아쉽게 져 동메달을 땄다. 이어 하민욱은 지난 21일 남자일반부 포켓 10볼 결승에서 서울시청 정영화에게 1-10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민욱과 최솔입은 각각 서귀포시와 서울 출신으로 모두 10년 이상 당구선수로 뛰고 있다. 둘은 6년 전부터 제주도당구연맹 선수로 활동했고 약 4년 전부터는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김종범 제주도당구연맹 전무이사는 “둘이 결혼한 후 서울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부부로서 예쁜 사랑을 하고 당구선수로서 보다 우수한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무이사는 “이번 체전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실수로 인해 패하는 등 아쉬운 면이 없지 않다”며 “둘 모두 기량이 상승세여서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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