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현장 상담 등 대응 속도 빨라져
여성폭력 현장 상담 등 대응 속도 빨라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 '여성폭력 24시간 핫-라인 시스템' 운영...전국서 두번째

여성폭력 발생 신고 접수 후 현장 상담과 통합 지원이 이뤄지기까지 대응 속도가 빨라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여성인권상담소·(16개)시설협의회,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여성폭력 24시간 핫-라인(Hot-Line) 대응 시스템’을 경상북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폭력 발생 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여성폭력피해상담소 상담원 등의 동행 과정에서 현장 출동 시간이 지연되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경찰서나 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된 여성폭력 피해 여성과 가족들이 상담을 요청하면 경찰관과 함께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상담원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긴급 보호와 심리 상담 등의 통합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민관이 발 빠르게 여성폭력 발생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를 위한 상담과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핫-라인 운영은 여성폭력 피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민관 협치를 통해 여성폭력에서 안전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관련 예산 확보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