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예술로 재탄생한 제주큰굿이 ‘한류의 메카’ 춘천 남이섬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공연기획 전문기업 에이투비즈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으로 지난 8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 참가했던 5개 팀 중 제주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등 3개 팀을 초청해 남이섬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마로의 작품은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3호 제주큰굿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로, 풍랑에 휩쓸려 생사를 넘나드는 한 소녀의 여정을 통해 샤머니즘의 진수를 선보인다.
에이투비즈 관계자는 “마로를 비롯한 5개 팀은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한 달간 총 125회 공연을 올리며 그야말로 한류 돌풍을 일으켰었다”며 “이들 중 3개 팀이 한류의 메카인 남이섬에서 국내·외 관객들에게 한류의 진한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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