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녹색섬포럼 당시 제주를 방문한 자인루 마즈디 바랏주지사의 제안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 포럼 주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섬 정체성 보전’으로, 제주도의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과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녹색섬 정책 사례가 발표된다.
또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누스 마스리파린 인도네시아 문화부장관과 그랜트 맥콜 전 세계섬학회 명예회장 등이 각각 특별연설과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도 포럼에 참석해 마즈디 바랏주지사와 숨자이 수왐수파나나 태국 푸켓시장, 마헨드라 쿠마르 피지공화국 전 외무장관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대화 프로그램에 패널로 나서 섬지역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원 지사는 이번 포럼과 별도로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지사를 방문해 양 지역 간 생태관광과 문화 교류,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 확대 등의 우호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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