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도시 브랜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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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회의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지지...교류 활성화 등 기대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및 개최를 계기로 국제도시 브랜드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한일중 3국 정상들이 제주를 포함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과 국제교류 촉진 등에 대한 지지를 공동 선언하는가 하면 3국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개막 행사 및 장관회의 등이 제주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3일 청와대와 제주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의 56개 항 중에는 ‘한국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나라, 중국 닝보가 201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된다는 점을 축하했으며, 동아시아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시간 국제교류를 더욱 촉진시켜 나가는 것을 지지했다’는 내용이 명시돼 주목되고 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에서 선정된 지역 간 문화 교류와 상호 협력 등을 위한 것으로,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동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 지원 확대 및 국제교류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동아시아 문화도시 주재국으로 한국이 선정돼 내년 3월 3국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개막 행사가 제주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가 하면 10월에는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도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송 콘테스트(Asia Song Contest)와 한중 전통 문화교류 등의 다채로운 문화 교류와 풍성한 공연 축제 프로그램 등이 계획되면서 제주의 진면목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연계해 도내 문화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문화 및 IT(정보통신) 창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에는 국비 11억원을 포함해 32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라며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거론된 점을 감안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주의 국제적인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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