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 산업화 206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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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위원장, 농식품부 주관연구기관으로 제주대 선정...국비 지원 밝혀
제주흑우에 대한 연구 개발 및 인력 육성 등을 위해 앞으로 최대 2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어서 흑우 산업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우남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은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축산물 고품질 생산관리 기술개발 연구센터’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제주대학교가 선정돼 향후 제주흑우의 산업화를 주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대 연구센터는 앞으로 제주흑우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연구 및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국비 90억원을 비롯해 지방비와 기업 자체 자금 등 최대 2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생산 분야와 관련해서는 제주흑우의 대량 증식과 우수 수정란 생산, 유전자원 보존, 줄기세포를 활용한 고품질 흑우 생산기술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이 이뤄진다.

또 브랜드 및 가공제품 개발, 글로벌 유통기반 구축 등 제주흑우의 산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분야별 인력 수급체계 구축과 산업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된다.

연구센터에 대한 국비 지원은 단게별 평가 결과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화 품목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우남 위원장은 “연구센터의 제주 설치를 계기로 제주흑우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본격 육성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8월 말부터 재래·토종 가축을 활용한 산업화 품목을 육성하기 위한 ‘축산물 고품질 생산 관리 기술개발 연구센터’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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