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환영’…새정치민주연합 ‘아쉬움’
제주지역 양대 정당들이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0일 성명을 통해 “제2공항은 제주역사 최대 투자 사업이자 미래 100년을 발전시킬 국가 프로젝트”라며 “제주경제가 2배 이상 커지고 소득 4만불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어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은 상호 보완적 관계로 최적의 교통여건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기곤 공항 확장이 최적의 대안으로 여겨졌다”면서 “제2공항 건설은 균형발전 문제를 고려한 고육지책이며 차선책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해당 마을과 성산읍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밀어붙이기식 추진이 아닌 주민들의 피해와 갈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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