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탁구 선수들 기량 일취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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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택수 KDB대우증권 감독, 제주 방문
전도탁구대회서 시범 경기와 팬 사인회 진행···본지 인터뷰서 이 같이 밝혀

“제주 출신 탁구 선수들의 기량이 나날이 일취월장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탁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택수 KDB대우증권 감독이 제주를 찾았다.

 

김 감독은 지난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도탁구대회 겸 제54회 전도남여종별탁구 선수권대회에서 KDB대우증권 탁구 선수단의 시범 경기와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450여 명의 도민들과 함께 했다.

 

김 감독은 이날 시범 경기를 통해 먼 거리에서 공을 높게 띄워 상대방 코트로 넘기는 묘기를 비롯해 등 뒤에서 라켓을 휘두르며 공을 받아내는 등 각종 기술을 선사하면서 도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도민들은 특히 시범 경기 장면은 물론 팬 사인회에서도 김 감독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제주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참으로 아름다운 지역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며 “선수시절 시합을 위해서도 제주를 많이 찾았지만, 국내 최고의 관광지인 만큼 여행을 위해서도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김 감독은 이어 “현재 실업팀 감독을 맡으면서 제주 출신 탁구 선수들의 기량을 볼 때마다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제주 출신 국가대표 선수가 올림픽 등 메이저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꿈을 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제주는 실업대회를 비롯한 여러 수준급 경기를 많이 개최하면서 도내 탁구 유망주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오영수 회장님을 비롯한 제주도탁구협회 임·직원들의 강력한 지원 등 노력과 열정이 더해지면서 향후 제주지역 탁구계가 크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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