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띠 성격은 주로 움직임이 재빠르고, 눈치도 빠르며, 지혜롭지만 잔꾀를 잘 부리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그리고 독립심이 강하며,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 있는 반면 남의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고, 자존심이 매우 강해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도 있다.
이러한 원숭이띠와 궁합이 제일 잘 맞는 띠는 쥐띠와 용띠다.
조심스러운 성격의 쥐와 자유분방한 원숭이가 만나면 서로 상호보완을 해주는 좋은 상대가 된다. 쥐는 가정을 능숙하게 꾸려나가고, 원숭이의 지혜는 가정을 발전시킨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상주의자인 용띠와 현실주의자인 원숭이띠의 궁합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좋은 만남이다.
용은 무슨 일이든 크게 벌리고 보는 데, 그럴 때마다 원숭이의 지혜와 재주가 큰 힘이 돼 준다고 전해졌다.
반면 원숭이띠와 상극인 띠는 호랑이띠로 알려져 있다.
힘도 세고 용맹하며 위엄까지 갖춘 호랑이는 산중호걸로 불리는 ‘산중의 왕’이지만, 잔꾀가 많고 영리해 나무를 타고 도망가는 원숭이는 꺼리고 싫어하는 동물 중에 하나라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랑이띠와는 점점 맞지 않고, 별일 아닌 일이 싸움으로 커지는 등 가장 안 좋은 만남이다.
한편 원숭이띠 운세는 타고난 가택운으로 인해 조상덕을 살펴야하는 사주로, 명운(재물·인복·관운 등)을 지니기 위해서는 부모덕, 조상덕을 살펴야한다고 알려졌다.
원숭이띠가 가지는 사주적 특징을 살펴보면 인(人)복을 가장 많이 받는 경향이 있고, 금전을 손에 쥐려면 지(地)복과 인복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원숭이띠는 명운(선천적인 복)이 약해 사람과의 인연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며, 신운(타고난 복)은 환경과 인연에 의해 변하나, 잘못된 인연으로 손해를 보는 수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원숭이띠는 부부궁을 이룰 때 재물을 따지기보다 애정을 우선으로 따져야 가택에 길한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