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여야 총선 필승 결의...선거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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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더민주, 신년인사회 갖고 승리 다짐...안철수신당 도당 창당 추진 등 관심 고조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은 도내 여야 정치권이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하며 총선 총력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4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연봉 도당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구성지 도의회 의장(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을 비롯한 도의원과 당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구별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총선 승리와 함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시는 12년, 서귀포시는 16년 동안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 통한의 한을 풀어야 한다”며 “무능과 태만, 4선의 야욕을 부리는 야당 국회의원들의 오만과 독선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 지사는 “집권 새누리당이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서 도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시고, 올해에 제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도당은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여당 후보를 국회로 보내는 것은 원희룡 도정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제주 미래의 주춧돌을 놓는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이날 당사에서 201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의 디딤돌을 놓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제주의 미래를 만드는 진정한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단합된 힘으로 앞장서겠다”며 “총선 승리로 독재정권,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을 국민과 함께 심판하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65만 도민과 함께 전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강창일 도당위원장(제주시 갑)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느냐, 뒤로 돌아가느냐 하는 기점에 서 있다”며 “위기는 기회이며, 우리는 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고,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도 “이번 총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예비후보도 각각 출사표를 전하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신당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철수신당 창당실무준비단에 참여한 오수용 제주대 교수는 “중앙당 건설이 먼저이기 때문에 도당 창당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없지만 중앙당 창당을 전후해 만들어 질 것”이라며 “총선 출마자들이 자천타천으로 타진되고 있고, 3개 선거구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당 제주도당도 총선 후보를 배출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도민들의 관심도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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