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5일 성명 내고 이 같이 밝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5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교육청의 영어회화전문강사 전원 정리 해고 지침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폐지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도교육청은 도내 119명에 달하는 영어회화전문강사의 신규 채용을 지양한다고 밝히는 등 2019년까지 사실상 전원 단계적 해고 방침을 예고했다”며 “이는 교육부의 영어회화전문강사 제도의 지속 방침이나 각급 학교에서 제출한 외국어 수업 시수 조사 결과에 전면으로 반하는 교육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도교육청은 영어회화전문강사의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 채용 공고를 취소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부당한 처사로서 이에 대한 사과와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시민사회와 연대해 더욱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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