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환 제주지검장 "도민 기대 부응하는 검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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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검찰은 제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을 위한 바른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석환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7일 이 같이 밝히고 “검찰이 사정의 중추기관으로서 검찰 본연의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검사장은 “헌법 최고 가치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비롯한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검찰의 소명으로 여기고,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4월에 예정돼 있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불법선거 엄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수익은 반드시 환수된다는 사실을 부정부패 사범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검사장은 “모든 업무에 임하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며 “사건 처리에 있어서는 사건 관계인 누구도 억울하지 않도록 잘 듣고, 잘 판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검찰 행정 업무에 있어서도 민원인들의 입장을 배려해 도민과 소통하는 검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검찰권 행사를 하겠다”며 “최근 제주지역의 발전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교통범죄, 환경범죄, 외국인 범죄, 부동산 범죄 등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범죄가 제주의 자연 환경과 균형적 경제 발전에 저해가 되지 않도록 제주 검찰의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고, 항상 지역주민들의 소리에 귀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검사장은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청렴한 제주 검찰이 되겠다”며 “제주지방검찰청 전 직원은 지역 주민 앞에 더욱 자세를 낮추고 공평무사하게 업무에 임하고, 매사에 삼가고 절제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검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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