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며느리’와 이기재 전 서울본부장 당내 경쟁 도민 관심
‘제주 며느리’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52)이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양천구 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 대변인은 28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본격적으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정치 혁신이라는 큰 산을 넘기 전 희망이 있는 양천에서 개혁의 씨를 뿌려 값진 열매를 맺겠다”며 “노인과 부모, 아이들이 함께 교육·문화·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세대 간 소통을 이루고 상생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신 예비후보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정신과 의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남편이 제주시 한림읍 출신이라 도내에서는 ‘제주 며느리’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양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면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과의 당내 경쟁에 도민들도 관심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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