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북 제작 장인 윤종국 선생 초청해 특별전 ‘북 만드는 이야기’ 진행
제주민속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민속촌 농기구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인 윤종국 장인을 초청, 제22회 특별전 ‘북 만드는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윤 장인은 북통에 가죽을 붙이는 기술인 ‘북메우기’로 무형문화재 자리에 올랐다.
전시장에서는 북통을 어떻게 만들고 가죽을 메워서 북을 만드는지의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전시관 옆 악기장 공예방에서는 윤 장인이 2002년 월드컵 개막식 때 만든 북과 똑같은 사양으로 제작해 기증한 대형북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장구·소고·북을 직접 제작하고 가져가는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봄바람이 부는 계절에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제주민속촌을 찾아 색다른 전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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