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제주시 갑)와 부상일 후보(제주시 을)가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후보들을 도민 건강권을 팔아먹을 주범으로 규정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번 총선에서 낙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병원비 폭등, 건강보험당연지정제 붕괴 등 도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이 때문에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여론이 폭발했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도민들이 허용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건강권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국회의원 후보인 양치석, 부상일 후보가 영리병원 허용을 찬성하고 있다”며 “도민의 건강권을 팔아먹어서라도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두영 기자 kdy84@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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