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 3개 선거구 오차범위 내 경합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국방송협회와 KBS, MBC, SBS 3사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조사한 출구조사 결과 도내 3개 선거구에서 양당 후보 간 경합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각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강창일 후보가 46.8%의 지지를 얻어 양치석 후보(40.1%)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우 부상일 후보가 45.6%로 오영훈 후보(43.0%)와 2.6%포인트 차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위성곤 후보가 51.8%의 지지로 강지용 후보(48.2%)와 3.6%포인트 차의 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
이날 선거는 13일 오전 6시부터 12시간 동안 전국 253개 선거구 1만3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한편 사전투표자들의 표심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실제 출구조사로 정확한 예측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제주 유권자 5만9974명은 지난 8~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거소투표 등 포함) 등을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오차범위 내 박빙승부가 많은만큼 사전투표 표심이 선거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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