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이모저모>서귀포시선거구
서귀포시 선거구에 대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51.8%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는 사실상 승리를 선언하며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거사무소에서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우리가 이겼다”며 환호하며 주위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기쁨을 나눴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출구조사에서 이겨 기쁘지만 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니 만큼 섣불리 승리를 장담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후보 선거사무소에 모인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강 후보가 3.6% 차이로 2위를 보이자 안타까깝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지지자는 다른 지지자들에게 “3.6%는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농촌지역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한 지지자는 선거사무소를 찾은 기자들에게 출구조사가 이뤄진 투표소를 물어보는 등 초조함을 내비치면서도 “오차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등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김문기.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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