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당선인 "희망찬 서귀포의 미래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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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당선자 인터뷰

“새로운 서귀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서귀포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총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둔 위성곤 당선인(48)은 “이번 총선은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위대한 서귀포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위 당선인은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서귀포시민들의 변화를 위한 열망이 컸던 것 같다”며 “주로 20~40대 연령층에서 많은 힘을 실어준 것은 그들의 삶이 그만큼 녹록치 않아서 젊은 후보인 저를 선택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 당선인은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100세 시대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당선인은 이어 “여성과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서귀포의 토대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귀농귀촌, 이주정착민들의 에너지가 서귀포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서귀포로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일어난 상대 후보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경쟁 관계에서 불가피했던 갈등을 넘어 이제는 대화합이 필요한 시기”라며 “화합의 정치를 통해 서귀포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위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강지용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뜻에서 동의해 주신다면 1차 산업 등에 대한 강 후보의 좋은 공약들을 서귀포의 내일을 새롭게 하는 정책으로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당선인은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는 현장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제주사회의 변화와 한국정치의 혁신을 일으켜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 당선인은 또 “선거운동을 하며 유권자들에게 약속한대로 감귤, 감자, 양파, 당근 등 제주 농산물의 생산원가를 보장함으로써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감귤과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위 당선인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투자 사업이나 대규모 개발 사업 등에 고용의 80%를 인근 지역 주민으로 우선 고용하도록 제도화 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 당선인은 “지난 100일 넘게 성산에서 대정까지 성원해 준 모든 서귀포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인다”며 “유권자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위 당선인은 제주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고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8·9·10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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