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6.4%, 서귀포시 59.5%...전국 평균 58.0% 잠정 집계
제20대 국회위원선거를 마감한 결과 제주지역 투표율이 57.2%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9대 총선(2012년 4월) 제주지역 투표율 54.7%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 58.0%에 미치지 못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제주지역 총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선거인수(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기준) 50만1332명(재외 선거인 포함) 가운데 28만6831명이 투표해 57.2%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20만5527명이 투표해 56.4%, 서귀포시에서 8만1304명이 투표해 5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9대 총선 투표율(54.7%)보다는 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제주지역 투표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고,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11번째 수준에 머물렀다.
전국적으로는 58.0%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19대 총전 전국 투표율 54.2%보다 3.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도 62.9%를 기록하는 등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호남권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세종(63.5%)과 광주(61.6%)가 60%대를 넘어섰다. 이어 서울 59.8%, 부산 55.4%, 대구 54.8%, 인천 55.6%, 대전 58.6%, 울산 59.2%, 경기 57.5%, 강원 57.7%, 충북 57.3%, 충남 55.5%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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