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16일 오후 3시 싱가포르 아이온스카이에서 한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LCC(저비용항공사)들과 함께 세계최초의 LCC공동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를 결성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제주항공,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르트, 바닐라에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주를 대표하는 LCC 8개사가 참여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결성을 통해 회원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노선의 확대가 원활하게 됐다. 특히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인도네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재 운용 중인 B737-800기의 운항 범위 밖의 노선 취항 효과, 각 지역 LCC의 홈페이지를 통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홍보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LCC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결국 도태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LCC 얼라이언스 결성은 소비자 편익 확대는 물론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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