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9일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규시장 노선개설, 부진노선 운휴·감편 등 성장동력 확보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여객 노선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 12월까지 인도의 수도이자 북부 무역·상업의 중심지인 델리에 신규노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 매력적인 투자처로 관심이 쏠아지고 있는 이란에도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 위축과 수요부진을 이유로 주 3회 운항하던 인천-상파울루 노선을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잠정 운휴하며 인천-자카르타 노선도 주 10회에서 주 7회로 축소 운영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규 노선을 적극 개발하는 등 수요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며 “비수익 노선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등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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