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보수단체 "4.3유족회 희생자 명단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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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정립유족회를 비롯한 도내 보수단체들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잘못된 희생자 명단으로 4·3희생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3중앙위의 희생자 명단과 제주4·3유족회 27년사 부록에 실린 희생자 명단을 대조한 결과 부록에 실린 명단은 엉터리 명단과 다름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누가 이 엉터리 명단을 어떤 의도로 제공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27년사에는 있는 199명의 이름이 중앙위의 명단에는 없고, 중앙위 명단에 있는 188명의 이름이 27년사에는 누락돼 있다”며 “결국 4·3유족회는 27년사에 387명의 이름이 잘못된 명단을 실었는데 이는 단순 인쇄과정의 착오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가 어떤 의도로 어떻게 엉터리 명단을 작성해 유족회에 제공했는지 규명해야 한다”면서 “만약 4·3실무위와 제주도가 엉터리 명단을 제공했다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즉각 사과하고 관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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