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2017년 최저임금은 최악임금”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2017년 최저임금이 노동자측이 불참한 가운데 사용자측과 공익위원측의 회합을 통해 6470원으로 결정됐다”며 “노동자측이 1만원 인상을 주장한 반면 사용자측은 무인상으로 대응했고 결국 지난해 인상폭인 8.1% 보다 낮은 7.3%(440원) 인상이라는 터무니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최저임금 1만원은 국민이 살 수 있는 그야말로 최저 수준임을 의미하는 것이며, 터무니없는 시급을 결정한 것은 정부의 친재벌, 반국민 정서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며 “부당한 최악임금 결정 철회와 최저임금위원회 폐지 및 국회를 통한 최저임금 결정 입법화를 쟁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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