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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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오는 10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한 신규 공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평일엔 오후 11~12시, 휴일엔 최소 오후 6시까지 소아과 진료를 하는 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의 불가피한 야간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위해 2014년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 제주를 포함한 전국 11개 병원에서 운영 중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나 병의원의 참여가 저조해 지정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병원 중심의 운영 형태를 의원급 의료기관의 순환당직, 연합운영 형태로 보다 다양화하고, 참여모델별로 우선순위를 두어 선정할 방침이다.


또 까다로운 공모조건을 완화해 앞으로는 1인 진료의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소아청소년과의 신청이 없는 지역은 소아진료가 가능한 다른 진료과목 전문의 및 병의원도 일정요건을 충족할 경우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저출신 및 맞벌이 부부 증가로 자녀 양육여건이 변하고 있어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를 위해 업무부담과 환자쏠림을 분산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한 만큼 의료계와 지자체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현재 ‘연동365의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으로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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