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27일부터 성과퇴출제 저지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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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성과퇴출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노총 전국공공우순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이하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는 오는 27일부터 제주지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 국토정보공사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파업은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퇴출제 도입을 저지하고, 공공기관의 공공성을 쟁취하기 위해 마련된다.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는 “박근혜 정권이 자난해부터 추진해 온 쉬운 해고 노동개악을 모든 노동자에게 확산하기 위해 공공부문 노동자에게 성과퇴출제를 적용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할 공공서비스를 포기하고 공공기관에게 돈벌이 성과경쟁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의 성과퇴출제는 전국민의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나 정부는 이를 강행하기 위해 온갖 강압과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성과퇴출제 저지를 위해 총파업 투쟁으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는 오는 26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총파업 돌입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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