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데이터 근거 제2공항 용역 보고서 진상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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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3일 논평을 통해 “정석비행장의 안개일수 허위 데이터를 근거로 만든 제2공항 용역 보고서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진상규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기상감정 전문업체인 웨더피아㈜에 의뢰했던 기상감정서 결과를 공개했는데 그 결과 용역 최종보고서에 나온 정석비행장의 안개자료가 허위임이 밝혀졌다”면서 “이것은 제2공항용역보고서 자체가 부실용역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종합적으로 볼 때 정석비행장을 제2공항 후보지에서 제외하기 위해 제2공항 용역보고서에서 허위자료를 의도적으로 끼워넣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곧 이번 제2공항 입지결정의 근거가 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서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엉터리 보고서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제2공항 용역보고서에 대해 조속한 진상규명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밝혀질 경우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더불어 제2공항 용역이 부실덩어리로 밝혀진 만큼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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