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담화 시간끌기용 꼼수...즉각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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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민사회단체 성명 잇따라

도내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회는 정권연장과 시간끌기용에 불과하다며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제주행동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담화는 개헌 논의에 다시금 불을 붙여 국회를 자중지란에 빠뜨린 후 시간을 벌어 보겠다는 뜻”이라며 “돌아선 비박을 돌려세워 탄핵을 잠재우겠다는 포석으로 결국 시간끌기와 정권연장에 대한 시커먼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행동은 “지난 수차례의 촛불집회에서 국민들이 요구한 것은 즉각적인 퇴진으로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도 없고 인정해서도 안되는 자가 국가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미 대통령의 거취를 결정했다. 국민의 명령에 따라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담화는 전형적인 시간벌기용 꼼수”라며 “국민들의 요구는 즉각 퇴진이지만 박 대통령은 끝까지 즉각 퇴진을 하지 못하겠다며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은 결코 이번 대국민 담화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노동개악 완전 폐기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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